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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깐 다니다 말겠지 했던 헬스장을 생각보다 꾸준히 2년 동안 다니고 보니 헬스장 등록 비용이 아까워지기 시작했다.

게다가 요즘 준비 할 것들이 많아지면서 시간을 내기가 많이 어려워져서 홈트레이닝을 위한 장비를 하나 둘 사 모으는 중이다.

그중에 세 번째로 구매한 치닝디핑 머신, 10만원 이하의 저렴한 제품을 둘러보다가 후기에 흔들림이 꽤 있다는 글들이 많아서 고민을 했다. 아무래도 몸 전체의 체중이 실리는 기구이다보니 낮은 가격대의 제품은 체중을 제대로 컨트롤해줄 수 없을 것 같았다.

그렇게 가격대를 조금씩 올리다 보니 고급제품들만 보이고 돈에 여유는 없고 해서 타협점으로 결정한 제품인데, 사용 해본 결과는 정말 대만족이다. 더 비싼 제품을 고려했던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충분한 성능을 보여준다.

장점을 정리해보자면

1. 굵은 프레임.

이정도 굵기의 프레임을 사용하는 타사 제품은 아마 제일 싼게 25만원에서 시작인가 그랬던 것 같다. 하지만 멜킨스포츠 제품은 배송비포함 20만원이하

2. 흔들림이 없음.

가장 고려를 많이 했던 부분이다. 등받이나 풀업바의 다양한 모양 이런 자잘 한 것 보다 내가 이번 제품을 고르면서 제일 신경을 쓴 부분이 흔들림이다. 

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앞뒤로 받침부분이 길고, 다리부분이 두 겹으로 보강이 되어있어서 80키로 이상의 성인 남성이 풀업을 해도 거의 흔들림이 없다. 운동장에 박혀있는 철봉을 할 때와 비슷한 안정감.

3. 딥스바와 풀업바가 두껍다.

내가 다녔던 헬스장에도 멜킨스포츠 제품이 몇개 있었는데, 딱 그 그립감을 줘서 많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.


4. 적당한 높이.

후기중에 발이 땅에 닿아 불편하다는 글이 있어서 조금 걱정했는데, 다 조립하고 보니 낮기는 낮은데 집 천장의 높이를 생각하면 적당하고, 생각보다 낮지도 않다 키 180을 기준으로 팔을 쭉 뻗어 풀업바를 잡았을때 발 뒤꿈치가 닿는 정도 조금만 무릎을 굽혀주면 풀업을 하기에 충분하다.


사진으로 보니 작아보이는데 조금만 더 높았어도 풀업을 당겼을 때 머리가 천장에 닿았을 뻔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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